[기고] 김정은의 북한, 변화는 시작됐다 / 안드레이 란코프(교양과정부) 교수
최근 북한에서 나오는 소식을 분석해 보면 마침내 김정은 시대의 막이 본격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난 18일 '원수' 칭호를 받음으로써 김정은은 집권을 위한 과도기를 끝냈다고 할 수 있다. 김정은 시대의 경향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정치와 경제는 김정일 시대의 노선을 이어간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