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몽클라르 한국전쟁 연구센터 국프랑스 국립 육군사관학교 장교 논문지도 증명서 수여식 열어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몽클라르 한국전쟁 연구센터 주최로 지난 11월 27일(월) 국민대 본부관에서 프랑스 국립 육군사관학교 장교 논문지도 증명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국민대학교 몽클라르 한국전쟁 연구센터는 몽클라르 장군 가문과의 협약으로 장군의 소장 자료를 기증받는 차원에서 설립되었다. 특히 국민대는 교양교육설계연구소에서 국가보훈부의 지원으로 유엔참전국 참전기록 발굴사업을 추진하면서 유엔 프랑스 대대 한국전쟁 참전협회, 프랑스 대사관, 몽클라르 가문 등과 공식 협약을 맺었고, 드골 대통령, 몽클라르 장군의 모교이자 프랑스 국방의 상징인 생시르(Saint-Cyr) 육군사관학교 장교 교육을 담당하게 되었다.
국민대는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 요인들의 뜻으로 설립된 최초의 민족 사학이다. 프랑스 조계지에 위치했던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가 프랑스 경찰의 보호 아래 독립운동을 활성화할 수 있었던 역사를 비추어 볼 때, 국민대가 몽클라르 장군 등 많은 한국전쟁 참전 영웅을 배출한 프랑스 육군사관학교와 교류하고 장교 교육을 맡은 것은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행사에는 국민대 정승렬 총장, 김형진 부총장, 유양석 교양대학장, 이근세 몽클라르 한국전쟁 연구센터장을 비롯하여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프레데릭 에토리 프랑스 대사관 국방무관, 알랭 나스 프랑스 유엔 한국전쟁 참전협회 한국대표(몽클라르 센터 부센터장), 엘리자베스 샤바놀 프랑스 국립 극동연구원 서울본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대학교 정승렬 총장의 축사와 함께 몽클라르 한국전쟁 연구센터는 프랑스 국립 육관사관학교 장교 3인에게 논문지도 증명서를 수여했다. 3명의 장교는 각각 대한민국의 외교정책, 중국의 확장과 대한민국의 관계, 대한민국 방산산업에 관한 프랑스어 논문을 프랑스 생시르(Saint-Cyr) 육군사관학교에 제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