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 특강 열어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3월 27일(목) 오후 국민대 학술회의장에서 제639회 목요특강 연사로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을 초청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손흥민처럼 잘하는 걸 하세요』라는 주제로, 대학생들이 성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디며 겪게 되는 홀로서기와 그 연습 과정에 대해 강연했다.
박 해설위원은 홀로서기를 단순한 독립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홀로서기를 위한 연습이 중요하고, 이는 성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데 필요한 과정임을 강조했다.
이어 박 해설위원은 직업과 직무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세 가지 요소 ▲좋아하는가 ▲잘하는가 ▲먹고 살 수 있는가를 언급했다. 그는 “사람은 모두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이를 발견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노력 자체보다 그 노력을 어디에, 어떻게 집중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뚜렷한 재능이 안보이더라도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홀로서기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로 불합리에 맞서는 자세를 강조하며, “축구에서 가장 바보 같은 스트라이커는 슈팅을 시도하지 않는 스트라이커”라며, 도전하는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국내 대학 최초이자 최장 기간 매주 외부 연사 강연으로 정규강좌를 진행해 온 국민대 목요특강에는 지난 30년간 故노무현 전 대통령, 故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하여 유시민 작가, 박찬욱 영화감독, 정세균 국회의장,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등 정치·사회·과학·문화예술 분야 각계 각층의 연사 약 640명이 연단에 올랐다.